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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 서평

돈 모으는 끝판왕 저축의 신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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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금리 시대가 계속 되고 있다가 최근 금리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예적금 금리는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은행상품 외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부동산, 주식, 펀드 등등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기 전에 항상 재테크에서 강조하는 것은 종자돈 마련입니다. 각종 대출이 많은 상황에서는 일단 대출부터 상환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런 것에 도움이 되고자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5천만원에 가까운 빚이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했고, 10년 동안 10억 모으기로 결심하고 이를 이루는 과정과 방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그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었고 실패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컨설팅 전략을 적용해 자신의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저축 전략을 세웠습니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실패율을 낮추고 효율성을 최대로 높여 안전하고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돈 모으는 끝판왕 저축의 신 재테크 서평을 시작합니다.

 저자 하마구치 가즈야는 도쿄 공업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닛케이 컨설팅 회사 및 외국계 대기업 컨설팅 펌인 액센추어에서 근무했습니다. 컨설팅 업무에 종사하다가 사업회사로 전직하여 매니저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해에 5천만원에 가까운 빚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면서 오키나와 이주를 결심하고 아내와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컨설팅 스킬인 로지컬 씽킹과 비즈니스 프레임 워크를 이용해 무리, 낭비, 편중이 없이 최대 효율로 저축하는 방법을 구축했고, 2014년 3월부터 자신의 소득이나 가계부, 저축액 등을 기재한 블로그 "외국계 컨설턴트 출신의 저축 생활"을 공개해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0년에 10억 원의 목표를 세우고 저축을 하다가 7년 만에 7억 원의 저축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7년 전 5천만원이면 지금보다 금리도 높고 금액 자체도 지금보다 큰 금액이었을텐데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은 장기전일수록 느긋함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작정 아끼는 것이 아니라 무리, 낭비, 편중을 배제한 플랜을 실현해야 합니다. 저자와 저축에 실패한 사람들의 차이는 전략의 유무라고 하니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무조건 절약하기 보다는 목표 저축액을 정해 절약 효과를 확인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저축 체질을 우선 확인해야 하는데 저자는 7S를 활용한 정리를 추천합니다. 전략, 조직, 시스템, 가치관, 스킬, 인재, 스타일로 나눠서 분석하는데, 자신의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자산과 부채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가게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가계부를 쓸 때 수입, 식비, 의복비, 주거비, 수도 광열비, 의료비 생활용품비, 통신비, 교통비, 교약 오락비, 교재비, 보험료 세금, 그 외 지출, 반려동물 관련비 이런 식으로 12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작성합니다.

 최단 경로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행동하기 전에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없이 행동부터 하다보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꿈과 행동의 일관성을 만들기 위해 1. 장래의 꿈을 정하고, 2.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0년 후의 목표 저축 금액을 정하고, 3. 0녀8ㄴ 뒤 목표 액수를 저축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4. 전략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행합니다. 목적을 구체화함으로써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지 판명이 되는데, 이때 필요한 저축액의 산출 정밀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목적과 명확한 목표 금액이 있어야 취하는 전략이 확실해진다고 합니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노동 수입을 늘리거나노동 이외의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노동수입을 늘리는 것은 노동 시간을 늘리는 거소가 시간당 임금을 늘리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노동 이외의 수입을 늘리는 것은 빌리거나 자산운용을 늘리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출을 줄이는 것은 변동비를 줄이거나 고정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변동비를 줄이는 것은 식비를 줄이거나 의복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축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중에 80대 20의 법칙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험에 적용하면 중요한 공식 등을 중심으로 배운 범위의 20%를 공부하면 시험에서 80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을 불리기 위해 한 가지의 방법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써서 80%의 완성도까지 가게 되면 다른 방법도 검토하는 것입니다. PDCA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인데 결과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동입니다. 실행한 행동이 반드시 절약으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결과의 평가, 계획의 재검토, 개선이 필요합니다.

7S 

체크 내용 

전략 

목표 금액을 모으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있는가? 

조직 

어떤 체제(1인 가족, 부부, 부모+자식)로 저축에 임하고 있는가? 

시스템 

저축 생활(수입, 지출, 자산)을 관리하는 구조는 잘 정리되어 있는가? ex)가계부, 자산관리장부 

가치관 

저축 생활을 영위하는 와중에 목표로 하는 것, 양보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가? 

스킬 

자산 운용이나 절약 등 저축과 관계가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가? 

인재 

자신을 비롯하여 어떤 인재가 몇 명이나 있는가? 

스타일 

저축 생활 스타일, 규칙(저축이 무엇보다 우선/평소의 생활도 풍족하게 등)은 결정되어 있는가? 

 꿈에서 목표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황 분석이 필요한데, 위 표는 저자가 강조하는 7S 시스템에서 가계부와 자산관리장부로 분석한다고 합니다.

 저축 전략을 수입의 증가, 절약의 순서로 대책을 검토합니다. 수입 증가 대책과 절약 대책은 돈을 모으는 수단이 망라된 로직 트리 부분을 참고하여 고른다고 합니다. 수입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을 추가로 하기"와 "자산 운용"이 유력합니다. 지출 삭감을 위해서는 "금액의 크기가 큰 것부터"와 "손을 대기 쉬운 것부터"로 합니다. 수단이 정해지면 로드맵을 작성해 PDCA를 실행합니다.

 저자는 자산 운용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욕심을 부려 저축액이 줄어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축 생활에서의 자산 운용은 저축 생활에 확실하게 플러스가 되고 저축 의욕을 높이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돈이 돈을 낳는 힘을 키우는 것이 좋은데, 종자돈은 손대지 않고 거기에서 생겨난 이익으로 구매한다는 사고방식을 실천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도 있고 가계의 안정을 위해서 자산 운용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단리에서 1~3% 이율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축 생활을 위한 자산 운용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피하고, 저축한 돈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운용하여 그것에 의해 생기는 이익으로 꿈을 이루라고 합니다. 

 어떤 재테크를 하든 결국 목돈이 필요합니다. 저축을 무작정 하다보면 지치게 됩니다. 똑같이 저축을 하더라도 전략을 짜서 저축을 하게 된다면 더욱 큰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돈 모으는 끝판왕 저축의 신 재테크 포스팅을 마칩니다.

저축의 신
국내도서
저자 : 하마구치 가즈야 / 김지영역
출판 : 다산북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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