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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 서평

배당주 투자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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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자본이 몰려들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금리상승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금리는 낮은 상황입니다. 물가상승률에 비해 낮은 금리때문에 예적금 상품 이외의 상품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식시장이 좋아진 것이 얼마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철저하게 외국인들에게 외면당했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배당주가 인기였습니다. 주식투자로 차익실현도 노릴 수 있고 동시에 배당수입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배당주 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배당주 관련 상품들이 인기였습니다. 배당주는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여 꾸준하게 매입한다면 일반 단기매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배당주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다가 배당주에 대한 관심에 비해 관련 서적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배당주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봤을만한 책입니다. 저자 안훈민씨는 전직 기자로 다양한 고수들을 만나면서 좋은 수익률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을 썼었고 동명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여 군데의 증권사 VIP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 필요한 지식을 소개하는 책 배당주 투자바이블 서평을 시작합니다.



 기업들은 이익이 생기면 그 중 비용처리할 부분들을 다 처리하고 남는 돈이 생기게 됩니다. 이 돈을 회사에 유보시킬수도 있고, 주주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배당을 장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배당을 하는 ㅗ히사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배당주를 확인할 때는 업황, 증권사 리포트를 확인하고, 회사 지배구조와 기준금리 및 채권이자율의 동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2013년에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라는 책이 있었는데, 그곳의 추천주 6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2014년에는 15% 수익이 났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진다고는 하지만 급작스럽게 올릴 수 없으므로 당분간 배당주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배당주는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단계일 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중국은 고속성장중이기 때문에 배당보다 투자하는 쪽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어느 정도 투자가 완료되면 내부자금을 배당으로 쏟아낼 것이라고 합니다.

 배당주는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기매매를 하는 분들처럼 시세차익을 원하는 분들께는 매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배당주는 장기투자를 하면서 배당수익으로 다시 주식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복리효과를 늘려나가야 합니다. 차곡차곡 배당주를 쌓아가면서 배당수익을 늘려가야하므로 장기투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회사들 중에 배당금을 꾸준히 직브하는 곳은 사업 자체가 흑자를 내고 있다는 뜻이고, 오랜기간 이런 주식에 투자하신 분들은 이미 배당금으로 투자원금을 뽑으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특성상 오너가 돈이 없다고 합니다. 회사를 장악할 정도의 돈이 있어야하는데 순환출자를 통해 최소한의 지분으로 회사를 장악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순환출자가 해소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주회사를 만들어야 하고, 자회사는 지주회사에 고배당을 하면서, 획득한 자금으로 오너와 지주회사가 계열사 지분을 더 사들여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배당성향이 늘어날 것입니다. 배당을 주는 주식들 중에 우선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우선주를 좋아합니다. 일반주와는 다르게 의결권은 없는 대신 배당을 더 주는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반주보다 가격이 저렴해 접근성이 좋지만 거래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당주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이냐 하는 점이기 때문에, 유망 배당주는 안정적인 사업을 구가하는 종목을 선정해야 합니다. 종목 정보를 보면 배당성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 배당액의 비율입니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많이 배당을 해야하는데, 외국인이나 오너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국민연금 지분율이 높은 기업 역시 배당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여윳돈이 생기면 조금씩 배당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2월 말쯤에 주주명부를 폐쇄하면서 배당받을 주주들의 명단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3~4월경에 주식을 구매하는 계좌로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지난달에 배당금을 받아서 그 금액으로 해당 주식을 또 추가구매했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모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기간이 누적되다보면 언젠간 배당수익이 꽤 쏠쏠하게 나오겠죠? 배당주 투자바이블 포스팅을 마칩니다.

배당주투자 바이블
국내도서
저자 : 안훈민
출판 : 참돌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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