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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 서평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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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분야 중 하나가 관계맺기라고 합니다. 사회 특성상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야 하고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요즘 다른 사람들과 삭막한 인간과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돌아보며 행복의 새로운 가치관을 찾아보고자 만들어진 책입니다. 인맥 쌓기에 집착하는 주인공 신을 통해 관계의 진짜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자 레이먼드 조는 호아킴 데 포사다와 함께 베스트셀러인 바보 빅터를 썼습니다. 오랫동안 문화 콘텐츠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데 인간관계라는 미궁을 파헤치기 위해 7년 동안 연구하고 인터뷰하며 집필해왔다고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국내 최대의 완구업체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집니다. 원더랜드 백회장이 죽으면서 후게자를 두고 장남과 차남이 싸우게 됩니다.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두 형제가 싸우게 되는데, 차남이 주인공 신을 통해 조이사라는 사람에게서 위임장을 받아오라고 시킵니다. 조이사는 백회장과 공동창업자이면서 캐스티오드를 쥐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이사는 수수께끼 같은 말만 늘어놓는 이상한 노인같습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신을 위해 조이사는 친구 4명을 만들어오면 위임장을 써주겠다고 숙제를 주었습니다.

 조직은 갈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관계능력을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업무능력만큼 관계능력이 중요합니다. 상대방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관심, 먼저 다가가기, 공감, 진실한 칭찬, 웃음 이 5가지가 관계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나쁜 갈등은 나쁜 거고 좋은 갈등은 좋은 것인데, 우리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기에 갈등을 하려면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는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며, 받고 싶으면 먼저 주어야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너무 긍정적이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팀막내 영란, 자신만의 세계에 있었던 팀내 부하직원 오탁, 백화장 대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간 그만두어야 하고 인덕이 많아 따르는 사람이 많은 구부사장, 바쁘다는 핑계로 10년간 연락을 못 했던 오랜 친구 정우와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 주인공 신은 노력하게 됩니다.

 인간관계를 강조하던 조이사는 마지막에는 만 명의 인맥보다 한 명의 친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것은 인맥을 위한 인맥이 아니라 진정한 인맥을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똥을 밟으면 씻으면 된다. 이 말의 의미는 책을 보시다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관게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소설 형식으로 내용을 전개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포스팅을 마칩니다.

관계의 힘
국내도서
저자 : 레이먼드 조(Raymond Joe)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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